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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 정글 1주차
    SW정글 2022. 4. 2. 21:02

    정글에 온지 5일이 지났다.

    첫 날에 미니 프로젝트를 함께 할 팀이 배정되어

    친해질 겨를도 없이 부랴부랴 아이디어 회의에 들어갔다.

     

    아이디어 기획이 끝나고 곧바로 역할을 나눈 뒤 작업을 시작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기획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매일 새벽 늦게 까지 코드와 씨름하면서 작업물을 만들어 갔다.

     

    프로젝트 발표 전날 예상치 못한 버그로 인해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할 뻔 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밤을 꼬박 새워가며 버그를 잡았고 프로젝트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3일간 몰입의 즐거움과 팀원간의 유대감을 느낄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팀 프로젝트가 끝나고 앞으로 4주 동안 알고리즘/자료구조를 익혀야 한다.

    발표가 끝나고 긴장이 조금 풀린 것같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남은 5개월 동안 미니 팀프로젝트를 했던 것 처럼

    몰입을 이어 나가야겠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어린이집 교사를 그만두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국비학원을 다녔을 때가 생각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인 데다가 

    국비 커리큘럼 특성상 빠른 속도로 나가는 진도로 인해

    내가 개발을 하고 있는지,  코드를 따라 만 치고 있는 지 

    혼돈 속에서 학원을 수료하였다.

     

    국비 학원을 수료 한 뒤 혼자서 꾸준히 공부하였지만,

    "내가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개발자라면 최소한 자기가 짠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위해 성능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고, 

    코드도 보기 좋게 짜야 한다.

     

    무엇보다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책과 강의를 보고 따라치는 행위를 하는 사람에 불과하다.

     

    개발자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싶다.

    그래서 정글 SW 4기에 지원하게 되었고, 운좋게 합격하였다.

     

    비전공자로 자료구조/알고리즘 , 운영체제를 비롯한 전산학을 깊이 공부할 좋은 기회이다.

    좋은 기회를 잡았으니 5개월 간 착실하게 생활하여 5개월 뒤에는 개발 문화가 좋은 서비스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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